서울 서남권·서북권 호우 경보…한때 지하철 멈추고 도로 통제

강병수 2023. 7.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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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1호선 일부가 운행을 멈추고, 한때 도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경찰청은 서울 서남권 등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노들길 양화 나들목과 경인 1지하차도 인천 방향 등 도로 통제를 진행했다가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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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1호선 일부가 운행을 멈추고, 한때 도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영등포역∼구로역 구간을 지나는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역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코레일은 상황 발생 즉시 직원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운행 여부를 확인했으며, 운행 중단 25분여 만인 오후 7시 1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도로 역시 집중호우로 피해 예방을 위해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청은 서울 서남권 등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노들길 양화 나들목과 경인 1지하차도 인천 방향 등 도로 통제를 진행했다가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증산교 사거리와 여의하류 나들목 등에는 여전히 도로 통제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호우 경보는 서울 서남권·서북권 지역에 내려져 있습니다.

직전 1시간 동안 30mm 이상 비가 내린 집중호우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78mm, 서울 양천구 목동 70mm,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60mm,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53mm, 서울 구로구 궁동 48mm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를 입거나, 주변 하천이 넘칠 수 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 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근 사면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지자체에 문의해 사전에 대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0일) 저녁 "서울 서남권에 호우 경보, 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 발효됐다"며 "하천변이나 상습침수구역 인근 접근 자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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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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