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규모 광주송정~순천 철도사업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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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이어 지방 국책 철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광주송정~순천 설계 사업자와 9000억원 규모의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관리자가 확정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달 발주한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2·5공구) 설계용역과 여주~원주 복선전철(1·2공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총 5건의 사업에 대한 사업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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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이어 지방 국책 철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광주송정~순천 설계 사업자와 9000억원 규모의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관리자가 확정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달 발주한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2·5공구) 설계용역과 여주~원주 복선전철(1·2공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총 5건의 사업에 대한 사업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5개 사업 모두 2개사 이상이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성립돼 유찰 없이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개찰 예정일은 31일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사업비 1조9848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은 광주광역시 중흥동과 순천시 덕암동 121.5㎞ 구간에 단선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광주역과 벌교역, 순천역 등을 개량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된다. 총 5개 공구로 발주됐으며, 이번 설계사업자를 선정한 2공구와 5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다음 달 중 발주되는 1·3·4공구는 설계·시공 일괄(턴키) 방식으로 계획됐다.
동명기술공단과 천일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2공구 설계는 동명기술공단이 수주했고, 도화엔지니어링과 케이알티씨가 맞붙은 5공구는 도화엔지니어링이 설계사업자로 선정됐다. 2개 공구에는 각각 약 130억원의 설계비가 투입된다.
턴키 방식인 1·3·4공구에 대한 사업자 선정 공고는 다음 달로 예정됐다. 1공구(2879억원)는 쌍용건설과 계룡건설, 3공구(2729억원)는 코오롱글로벌과 극동건설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4공구는 한화 건설부문과 DL건설, 금호건설 3개 건설사가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착공이 예정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관리는 서현기술단(1공구)와 유신(2공구)가 맡는다. 각각 대건엔지니어링과 수성엔지니어링과의 경쟁에서 앞섰다. 건설사업관리 사업비는 1공구가 100억원, 2공구는 91억원으로 책정됐다.이 사업은 경강선 여주역과 KTX 서원주역을 잇는 약 22㎞ 연장의 철도다. 끊어진 경강선을 연결하고 경기 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성남~여주 복선전철, 원주~강릉 고속철도 등과 연계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진행된 기술형입찰에서 KCC건설(1공구)과 코오롱글로벌(2공구)이 사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 건설사업관리 용역은 선구엔지니어링이 동부엔지니어링을 제치고 사업을 따냈다. 천안에 위치한 용곡동 눈들 철길건널목을 개선해 병목현상을 없애기 위한 사업으로, 건설사업관리 용역비는 약 55억원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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