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폭염', 저녁엔 '폭우'…오늘 전국에 도깨비 날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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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다, 갑작스레 집중 호우로 돌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40분을 기해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호우 경보를 내렸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갑작스레 집중호우가 내리는 '도깨비 날씨'로 돌변했다.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일부 지역은 아직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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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권 밤까지 최대 80㎜ 내릴 듯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3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다, 갑작스레 집중 호우로 돌변했다.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40분을 기해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호우 경보를 내렸다. 6시 50분에는 서울 서북권, 7시에는 경기도 고양시로 범위를 확대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 서남권은 이날 밤까지 많은 곳은 60㎜까지, 서북권은 80㎜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도 고양시도 많은 곳은 80㎜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서울 동북권, 경기·광명시·부천시·고양시, 충북 청주, 충남 공주, 전북 부안·익산·김제·전주·완주, 강원도 영월 평창 평지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오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갑작스레 집중호우가 내리는 '도깨비 날씨'로 돌변했다.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일부 지역은 아직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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