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지진피해 2건 늘어 총 6건…건물·아파트 균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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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피해가 2건 추가돼 총 6건으로 늘었다.
지진은 전날(29일) 오후 7시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번 장수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였다.
한편 장수 지진 발생 직후 전북도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재해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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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장수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피해가 2건 추가돼 총 6건으로 늘었다. 모두 건물 균열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진 관련 피해는 부속건물 균열 4건, 담장 균열 1건, 아파트 균열 1건 등 모두 6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장수군 4건(장수읍 3건, 계남면 1건), 진안군 2건(진안읍)이다.
지진방제센터의 현장 확인 결과 진안군 소재 공동주택의 경우 구조적 문제가 아닌 경미한 균열로 파악됐다. 장수 단독주택은 계단실의 침하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에 따른 균열 피해는 노후 건물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전북 소방으로의 유감 신고는 모두 43건으로 집계됐다. 타 시도에서도 13건이 접수됐다.
지진은 전날(29일) 오후 7시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인근에서 발생했다. 36분 뒤인 오후 7시43분께는 규모 1.3의 여진도 1차례 이어졌다. 이번 장수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였다.
기상청 확인 결과 장수 진앙지에서는 최근 3년 내 2차례의 지진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4월27일(규모 2.8)과 2021년 2월6일(규모 2.7)에도 지진이 발생했다.
2020년의 경우 장수군 북쪽 17㎞(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로 이번 진앙지와 같다. 2021년은 장수군 북쪽 18㎞(북위 35.81도. 동경 127.53도)로 이번 진앙지와 매우 가깝다.
한편 장수 지진 발생 직후 전북도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재해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총 253명(도 30명, 시군 205명)의 관계자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행안부도 5명의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했다.
전북도는 이날 용담·부안·대청·섬진강댐 및 전북도내 저수지(2188개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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