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의 냉정한 평가, "우리가 잘한 경기 아니야...서브 공략은 성공"

2023. 7.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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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기업은행은 29일 오후 4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서브가 핵심이었다. 기업은행은 목적타 서브를 통해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공격에서는 FA(자유계약) 영입생 황민경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표승주와 김현정도 각각 14점,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사실 우리가 잘한 경기는 아니다. 목적타가 들어가면서 상대 리시브가 흔들렸고 그로 인해 경기가 쉽게 풀린 것 같다. 연습한 대로 공략하고자 한 부분으로 서브를 잘 때렸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황민경에 대해 “민경이를 영입하면서 전반적으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승주가 공격을 하는 걸 구상했는데 오늘은 민경이가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웃음)”고 칭찬했다.

다만 김하경 세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하경이의 볼 배분이 불안한 부분이 있다.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아진다면 팀도 빨라질 수 있다. 다른 팀은 여유가 있지만 우리는 주축 자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김호철. 사진 = KOVO]-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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