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엔하이픈 “자랑스러운 가수 될 것…평생 함께하자”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엔하이픈의 두 번째 월드투어 ‘페이트’(ENHYPEN WORLD TOUR ‘FATE’) 서울 공연 둘쨋날 무대가 펼쳐졌다.
2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공연 말미, 멤버들은 ‘페이트’ 서울 공연을 마치는 소회와 두 번째 월드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니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커지는 것 같다. 이번 콘서트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많고, 극복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엔진 분들의 함성, 응원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를 부를테니 계속 그 자리에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월드투어 돌고 한국에 올 때는 더 성장한 니키가 되어 있을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이크는 “엔진 분들이 와주신 것만으로도 힘을 너무 많이 받는다. 여러분도 우리를 보며 힘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팬사인회 등에서 엔진과 이야기할 때 힘든 시기에 우리를 보며 극복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 때마다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서로 도움을 주면서 힘듦을 이겨나가는, 가족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오늘을 시작으로 투어를 가게 된다. 더 성장해서 돌아올테니 다음에도 기대 많이 해달라.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선우는 “서울에서의 두번째 공연이 끝이 다가왔다. 벌써 끝이라는 게 안 믿겨진다. 준비를 오래 했는데 단 두 번 만에 끝난 게 너무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 더 큰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을텐데 그 때도 와줄거죠?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엔진들도 우리를 보고 힘을 얻는 것처럼 우리도 여러분께 힘을 나눠드리기 위해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희승은 “이렇게 무대에서 에너지를 주고받은 일이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과 행복감을 주고 있다. 좋은 영향력을 돌려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앞으로 남은 투어에서 또 뵙겠다”고 말했다.
성훈은 “엔진을 만나고 나서 평생 느끼지 못한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 마음을 어떻게 엔진에게 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는데, 엔진들에게 계속 이런 감정을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싶다. 앞으로 계속 쭉 함께 하면서 알려드리겠다. 엔진 여러분도 우리와 평생 함께 해주실거죠?”라고 말했다.
정원은 “신기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우리만 좋아해주시는 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지난 공연 때도 행복했는데 이런 행복한 시간을 또 일년 만에 큰 규모로 하게 되니 너무 설레고 떨렸다. 한국에 계신 엔진들과는 잠시 떨어져 있지만 지난 투어 씩씩하게 잘 이겨내지 않았나. 기특하다. 어디 가지 말고 그 자리를 잘 지켜달라.우리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어느 무대에서나 몸 부서져라 춤 추고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이는 “‘페이트’는 엔진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에 최소한의 보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어제보다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졌던 것 같다. 엔진에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어디서도 자랑스럽게 엔하이픈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러 국가 언어로 사랑을 전했다.
끝으로 정원은 “오늘의 ‘페이트’ 서울 공연은 끝나지만 본격적인 투어는 이제 시작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엔하이픈이라는 이름 네 글자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어떤 무대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엔하이픈이 되겠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엔하이픈은 9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 등 총 9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 ‘페이트’ 13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엔하이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도쿄 돔과 미국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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