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운영의 묘미 보여준 젠지, 1세트서 DK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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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침착한 운영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에게 운영으로 게임 주도권을 잡고 1세트 승리까지 가져갔다.
21분경 젠지는 럼블과 잭스를 맞교환하고 탑 1차 포탑을 철거했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즈' 시비르를 잘라내고 바론을 사냥해 후반 밸류가 좋은 젠지의 타이밍을 늦출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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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에게 운영으로 게임 주도권을 잡고 1세트 승리까지 가져갔다.
젠지는 블루 진영에서 잭스-바이-르블랑-시비르-알리스타, 디플러스 기아는 럼블-노틸러스-제이스-바루스-하이머딩거를 픽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치며 드래곤을 하나씩 나눠가졌고, 미드 1차 포탑도 나눠 가져가면서 초반 접전을 펼쳤다. 젠지는 럼블-노틸러스를 차례대로 찰라내고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21분경 젠지는 럼블과 잭스를 맞교환하고 탑 1차 포탑을 철거했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즈' 시비르를 잘라내고 바론을 사냥해 후반 밸류가 좋은 젠지의 타이밍을 늦출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견제하며 상대 파워 플레이를 최대한 막아냈고, 28분 다섯 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시비르를 앞세워 4킬을 쓸어담았다.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선 천만다행으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쇼메이커' 제이스가 시야 없이 포킹으로 잭스를 처치해 젠지의 바론 사냥을 막아낼 수 있었다.
젠지는 이후 인원을 나눠 일부는 바론 사냥에 투자하고, 일부는 데스가 없는 '쇼메이커' 제이스를 잡아내며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라이너들의 활약을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의 방어선을 뚫어낸 젠지가 32분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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