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르마늄·갈륨 수출 통제 사후조치는…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워특 간담회[월드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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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 세계의 관심은 오는 1일 중국 상무부에서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규제 뒤 사후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8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스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1일 조현동 주미한국 대사가 특파원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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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콕! 이번 주 세계 미리보기
이번 주 전 세계의 관심은 오는 1일 중국 상무부에서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규제 뒤 사후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8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스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1일 조현동 주미한국 대사가 특파원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북 핵·미사일 억제, 공급망 확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콕: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치솟는 갈륨·게르마늄값 = 중국은 8월 1일부터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한다. 두 광물의 세계 생산량 81%를 중국이 차지한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4%, 게르마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서방 측 반도체 생산 저하와 세계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반도체, 전기차 및 하이테크 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게르마늄 등 일부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은 혼란이 올 것을 전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이에 태양광 패널에 사용되는 리튬 등 재생 가능 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중국에 대한 각국 의존도가 큰 만큼 수출 통제에 대비해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IEA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리튬 생산 점유율은 58%, 코발트 65%, 니켈 35%였다.
◇2콕: 한국과 일본에도 지속되는 폭염 : 세계 각지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에 이어 일본 열도에도 한여름을 맞아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30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하토야마(鳩山) 마을의 최고기온은 39.6도를 기록했다. 간토 지방인 군마현 이세사키(伊勢崎)시와 다테바야시(館林)시, 사이타마현 구마가야(熊谷)시의 최고기온도 모두 39도를 넘었다. 도쿄 도심의 최고기온은 36.2도로 관측됐다.
◇3콕: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조현동 주미대사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달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조현동 주미 한국 대사가 1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실시한다. 8월 18일 캠프 데이비스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북 핵·미사일 억제, 공급망 확충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미일간,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강력한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3국 정상은 북한이 야기하는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 등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으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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