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저변 확대 시작' 아산 i리그

아산/배승열 2023. 7. 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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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남 아산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2회 차가 30일 충남 아산에 있는 온양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아산 i리그는 U10(6팀), U12(8팀), U15부(12팀) 3종별에서 총 26팀이 참가했다.

양문관 리그 운영 총괄 관리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준비 기간이 길었다. 지역 클럽에 홍보할 시간도 많았다. 지난해 i리그에 참가한 팀의 단톡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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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배승열 기자] '2023 충남 아산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2회 차가 30일 충남 아산에 있는 온양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아산 i리그는 U10(6팀), U12(8팀), U15부(12팀) 3종별에서 총 26팀이 참가했다.

충청남도 농구협회 양문관 심판이사가 아산 i리그 운영 총괄 관리자로 있다. 그는 "홍보의 효과"라고 입을 열었다.

양문관 리그 운영 총괄 관리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준비 기간이 길었다. 지역 클럽에 홍보할 시간도 많았다. 지난해 i리그에 참가한 팀의 단톡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가까운 세종, 청주에서도 i리그가 진행 중이다. 근접 지역인 만큼 참가팀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홍보 효과와 아산 i리그만의 특징 덕분에 문제는 없었다.

양문관 관리자는 "아산 지역에 클럽팀이 잘 되어 있다. 또 학교 스포츠 클럽에도 i리그 홍보를 많이 했다. 학교 농구 동아리 팀을 모집하려고 노력했다. 또 대회마다 자체적으로 홍보하며 빠르게 참가 팀을 모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산 i리그의 특징은 학교 농구 동아리팀의 참가다. 다른 지역과 달리 U15 팀이 많은 이유다. 또 지자체 체육관과 달리 학교 체육관을 사용하는 것도 눈에 띈다. 엘리트 농구부가 운동하는 온양여고 체육관을 사용한 이유는 분명했다.

양 관리자는 "아산시 체육관을 대관하는 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며 "다만, 우선 참가팀들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또 엘리트 농구부가 사용하는 체육관이기에 전광판 등 기본적인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다. 온양여고 농구부 감독님이 농구 협회 사무국장으로 있어 대관 일정을 조율하는데 유연함도 있다"고 말했다. 


체육관 내부에는 부모님과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충분한 좌석이 있었고, 골대 위 샷클락도 있어 i리그를 운영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었다.

시설뿐 아니라 리그 운영도 특히 신경을 썼다.

양 관리자는 "작년에 참가했던 팀과 선수 모두 i리그를 만족했다. 비록 클럽 간 실력 차가 있지만, 그동안 자체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리그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너무 일방적인 게임보다 치열한 경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고 했다.

끝으로 최근 i리그를 통해 엘리트 농구로 진학하는 사례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아산 i리그 또한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양문관 관리자는 "엘리트로 전향하는 선수들이 있다. 연계 학교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엘리트 농구부 코치님들이 i리그를 보러 오기도 한다. 최근 봉서초, 동신초, 성성중 간 친구들이 있다"고 알렸다.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각 지자체 농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구 저변 확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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