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LAN, 무더위 타파! 음악 흐르는 원주 버스킹…시민문화 향유·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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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버스킹이 강원 원주시에서 열렸다.
Q-PLAN(구 퀸이벤트)는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음악이 흐르는 도시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버스킹'을 열고 무더위에 지친 한여름의 갈증을 해소했다.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의 메인 무대는 가수 손민채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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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원주'...지속적 공연 스킨쉽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한여름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버스킹이 강원 원주시에서 열렸다.
Q-PLAN(구 퀸이벤트)는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음악이 흐르는 도시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버스킹'을 열고 무더위에 지친 한여름의 갈증을 해소했다.
'Q-PLAN'은 30일 오후 1시 소속 가수들과 함께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확산과 함께 청량감이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시민 100여명이 'Q-PLAN' 가수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날은 국내 대표 프로그램인 KBS 가요무대, 아침마당 등 특정 방송사 메인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트로트계의 요정 '손민채'가 특별 출연해 원주시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남자의 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한태진의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한태진은 60대가 훌쩍넘는 나이가 무색하게 '꽃이 된 여자', '기다리겠소', '세월속에 묻어도' 열창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니가먼데', '선택'으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가수 황우가 무대를 이어 받았다. 가수 황우는 락을 기반한 경쾌한 분위기인 '사미인곡'을 시작으로 신나는 디스코 '니가 먼데', 끈적한 블루스 '선택'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그룹 백두산의 유현상의 곡 '요즘 사랑'과 '그대 없다면'을 받고 트롯으로 전향한 가수 김시아는 자신의 대표곡을 비롯해 '귀거래사', '안개도시'로 바톤을 이어받았다. 그는 탄탄한 발성을 바탕으로 락, 디스코,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의 메인 무대는 가수 손민채가 장식했다.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이미 여러 방송사에 출연해 트로트계의 입지를 쌓은 그녀는 무더위 속에서도 자신의 대표곡 '세월만 가네', '예전처럼' 뿐만 아니라 '왜 돌아보오', '못다핀 꽃한송이' 등 유명 선배들의 명곡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마지막은 댄스와 함께 신나는 '트롯 메들리'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끝으로 무대의 음향을 책임지고 이번 버스킹의 사회를 맡은 가수 이동원이 공연을 끝을 맺었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 '미련', 시민들이 추천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등을 열창하며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원주시 단계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삭막했던 과거와 달리 경쾌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원주시로 변한 것 같다"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수고해 준 가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윤아 Q-PLAN 대표는 "원주의 명소 곳곳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음악이 흐르는 도시 원주에서 지속적인 공연으로 시민들과 스킨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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