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해군의 날' 행사서 "올해 군함 30척 인수"…우크라 언급은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 해군이 올해 군함 30척을 인수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오늘날 러시아는 국가 해양 정책의 대규모 임무를 자신 있게 이행하고 함대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해에만 다양한 급의 군함 30척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에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 4명과 더불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러시아 해군 사령관이 함께 했으며, 약 3000여명의 해군 장병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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