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얼굴 한 번 보자!” 서울WC은 지금, 미친 폭우에도 축구팬들 줄섰다 [오!쎈 서울]

서정환 2023. 7.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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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공격수' 엘링 홀란을 보겠다는 축구팬들의 의지는 폭우도 막을 수 없었다.

교통체증으로 맨시티 선수단 버스의 도착도 늦어졌다.

맨시티 선수단 버스는 교통체증에 밀려 경기 80분을 남기고도 도착하지 못했다.

많은 팬들이 홀란과 데 브라위너 등 맨시티 선수들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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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서정환 기자]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을 보겠다는 축구팬들의 의지는 폭우도 막을 수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26일 일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23일 요코하마전 후반에 출격한 홀란이 멀티골을 폭발시켜 맨시티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에 온 맨시티를 보기 위해 축구팬들이 상암에 집결했다. 경기시작 3시간을 앞둔 시점에서도 월드컵 경기장 일대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팬들이 많았다. 교통경찰이 출동해 교통을 정리했지만 밀려드는 차량행렬을 다 통제하기 버거울 정도였다.

경기시작 90분 정도를 앞두고 상암에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고 있어도 의미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양이었다. 교통체증으로 맨시티 선수단 버스의 도착도 늦어졌다. 

하지만 홀란을 보겠다는 팬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맨시티 선수단 버스는 교통체증에 밀려 경기 80분을 남기고도 도착하지 못했다. 선수단을 보기 위해 팬들은 비 맞는 것을 감수하고 야외에서 계속 대기했다. 많은 팬들이 홀란과 데 브라위너 등 맨시티 선수들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왔다. 상암이 아니라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방불케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주최측은 폭우로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후 8시 30분 경기를 지연해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방콕 경기가 폭우로 취소됐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은 배수문제로 경기가 취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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