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에 폭염·호우특보···'도깨비 날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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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특보와 호우 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는 '도깨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안산·동두천·연천·포천), 전남(장성·광양·순천·영암·함평)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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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강원·충남·전라도 등 곳곳 호우
전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특보와 호우 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는 ‘도깨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안산·동두천·연천·포천), 전남(장성·광양·순천·영암·함평)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25일 오전 11시부터 순차로 발효된 폭염특보는 30일 오후 현재 제주도 산간 일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적에 내려졌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수은주가 30도 초중반까지 오른 가운데, 서울, 강릉, 청주, 대구 등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거센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는 경기(수원·오산·용인·화성)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강원(정선평지), 충남(아산·논산·금산·당진·계룡), 전남(장성), 전북(진안), 대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5시엔 경기 평택시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에서도 오후 6시 10분을 기해 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남권에는 6시 25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 곳은 잠시 기온이 떨어졌지만 폭염 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60㎜(많은 곳 8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청도, 광주·전라권, 대구·경북, 경남내륙, 제주도가 5∼40mm(많은 곳 60㎜ 이상)다.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내륙, 제주도 소나기가 곳에 따라 오겠다.
오후 5시 기준 폭염경보 지역은 서울,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경기(부천· 수원·의왕 제외), 강원(강릉평지·삼척평지·양양평지·정선평지·원주·화천·홍천평지·춘천·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남부산지), 충남(금산·서천 제외), 충북, 전남(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광양·순천·해남·영암·함평), 전북(고창·부안·김제·완주·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경북, 경남(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함양·합천·거제), 제주(서부·북부·동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경기(부천·수원·의왕), 강원(동해평지·태백·속초평지·고성평지·영월·평창평지·횡성·철원·양구평지·강원중부산지), 충남(금산·서천), 전남(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완도·무안·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거문도 초도), 전북(군산·진안·무주·장수), 경(산청·거창·통영·사천·고성·남해), 제주(남부·추자도·북부중산간·남부중산간), 인천(강화·옹진), 울릉도와 독도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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