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부산 오페라하우스 완공 총력" 실천의지 천명

권병석 2023. 7. 30.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8일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현장에서 때아닌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날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현장에서 열린 HJ중공업의 '전 임직원 혁신대회'에는 이 회사 대표이사부터 말단직원까지 200여명이 모두 모여 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먼저 HJ중공업은 이번 혁신대회를 계기로 고강도 인적쇄신과 함께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 전원의 책임경영을 확대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임직원 모여 혁신대회 열고
경영·인적시스템 강력 쇄신 다짐
외부기관에 품질·안전진단 점검
현장 전수검사·전면재시공 약속
"신뢰 회복해 시민 눈높이 부응"
지난 28일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현장에서 진행된 '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전사 혁신대회'에서 HJ중공업 임직원들이 성공 건립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솔선수범!" "필사즉생!"

지난 28일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현장에서 때아닌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날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현장에서 열린 HJ중공업의 '전 임직원 혁신대회'에는 이 회사 대표이사부터 말단직원까지 200여명이 모두 모여 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시공사인 HJ중공업은 답보상태에 놓인 오페라하우스 공사를 성공시켜 사랑받는 향토기업의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로 이날 이례적 결의대회를 가졌다.

HJ중공업은 이날 △고강도 인적쇄신 △경영시스템 재정립을 통한 신뢰 회복 △ESG경영 확대를 통해 품질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 강화 △공익적·사회적 가치 중시, 기업시민 역할 및 공공기여를 주요 내용으로 한 혁신안을 마련했다.

먼저 HJ중공업은 이번 혁신대회를 계기로 고강도 인적쇄신과 함께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 전원의 책임경영을 확대 실시한다.

지역 모든 공사 현장에는 대대적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해 공익·공정·균형 등 각성과 혁신의지를 강화하는 등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품질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필요하면 현장 전수검사를 통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전면 재시공하는 등 혁신의 자세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각오다.

이 회사는 기본으로 돌아가 품질환경과 안전보건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품질을 점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건축물을 시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공익적·사회적 가치 중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공공기여에도 앞장선다.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영화의전당,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체험박물관 등 지역문화예술 대표 건설사로서 완벽한 시공 외에 문화나눔 행사지원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후원을 이어나간다.

마지막으로 부산지역 최대 현안인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HJ중공업 조선부문과 함께 선박 수주 등 회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 동반성장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 홍문기 대표는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야 하는 공익적 책무를 다해야 함에도 회사의 경영시스템 미흡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부족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부족한 부분은 빈틈없이 메우고 시공에 철저를 기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시공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