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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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부산 가덕도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장기 미개발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송정지구(부산 강서구 송정동 일원)를 오는 8월 5일자로 해제하고 인근 옛화전체육공원 예정지와 가덕도 일원을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Air City) 조성과 연계한 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새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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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부산 가덕도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장기 미개발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송정지구(부산 강서구 송정동 일원)를 오는 8월 5일자로 해제하고 인근 옛화전체육공원 예정지와 가덕도 일원을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Air City) 조성과 연계한 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새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부산진해경자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비 20억원, 10억원을 각각 들여 가덕도 공항복합도시와 화전2지구(가칭)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50.7㎢) 중 부산지역(31㎢)은 개발률 97%, 분양률 91%로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기업 유치를 위한 용지 부족으로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일하게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던 송정지구는 북측 철도시설 이전 사업이 지연되고 남측은 23만1000㎡ 정도로 부지가 협소해 사업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 대다수가 경자구역 지정 해제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부산시와 경자청 관계자는 공항·항만·철도 트라이포트의 중심지인 가덕도와 옛 화전체육공원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 부산의 부족한 물류 부지 확보와 공항과 연계한 복합물류산업 부지 조성으로 국제적 물류기업 유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항공 물류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과 고급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고급인력이 부산으로 집적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경제자유구역 주변 개발과 최대 투자유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부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이번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으로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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