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남자 가수 젖꼭지 한쪽만 노출 가능했던 적 있어" [당나귀 귀]

2023. 7. 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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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김숙 등이 과거 엄격했던 방송국 심의 규정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1990년대 인기스타가 총출동한 레트로 콘서트에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코요태는 콘서트를 마친 뒤 한 카페에서 디바 채리나, 스페이스 에이 김현정과 만나 수다를 떨었다. 이들은 대화에서 그 시절 숨 막혔던 방송국 심의 규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997년 KBS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복장을 한 연예인들의 텔레비전 출연을 막았다. 헤어스타일이 자유로웠던 타 방송사들과 달리 KBS는 염색과 선글라스, 단정하지 못한 헤어스타일 등을 금지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희철은 "남자 가수들은 귀걸이도 안 됐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내가 아는 가장 최악의 심의 조건은 남자 가수 젖꼭지는 한쪽만 노출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숙은 "가수들 때문에 기억이 나는 게 '뮤직뱅크' 입장 동선에 희극인실이 있었다. 그래서 개그맨들도 염색을 하면 안 된다고 해 우리도 흑채 뿌리고 방송했다. 배꼽티도 안 됐다"고 전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오마이걸 미미는 "걸그룹은 치마를 많이 �侍쨉� 속바지는 필수고 더 내리라고 요구한다. 치바보다 더 내려서 잘 보이게끔 한다"며 요즘의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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