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지휘자] 뉴욕 필 황금시대 개척한 20세기 대표 불멸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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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더불어 '20세기를 대표하는 불멸의 거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공연에서 훌륭한 지휘력을 뽐낸 번스타인은 세계가 주목하는 지휘자로 부상했다.
1969년 뉴욕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직을 사임한 그는 유럽으로 건너가 세계 최고의 명문 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무려 200회 가까이 지휘하며 수많은 명반을 세상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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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번스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더불어 ‘20세기를 대표하는 불멸의 거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의 이름 앞에는 ‘미국이 낳은 최초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라는 수식어가 흔히 따라붙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에서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를 거쳐 커티스음악원에서 수학했다. 1943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임명된 번스타인은 그해 11월 건강 악화로 포디엄에 오를 수 없었던 브루노 발터를 대신해 뉴욕 필을 지휘하면서 데뷔했다. 이 공연에서 훌륭한 지휘력을 뽐낸 번스타인은 세계가 주목하는 지휘자로 부상했다.
1958년 미국인 최초로 뉴욕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번스타인은 명실공히 ‘뉴욕 필의 황금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9년 뉴욕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직을 사임한 그는 유럽으로 건너가 세계 최고의 명문 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무려 200회 가까이 지휘하며 수많은 명반을 세상에 내놨다.
번스타인은 지휘자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뮤지컬계 고전으로 통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그의 대표작이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롯데문화재단 ‘2023 클래식 레볼루션’에서는 번스타인의 작품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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