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폭염보다 더 뜨거운 팬들의 열기!...'붉은색~ 푸른색~' 형형색색 물든 상암

한유철 기자 2023. 7.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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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2022-23시즌 유럽의 챔피언이 된 맨시티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현장엔 수많은 팬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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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상암)]


무더위도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여름 유럽 팀의 첫 방한이기에 많은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스페인의 '거함' 아틀레티코는 정예 멤버를 데려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것으로 평가받던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알바로 모라타, 코케, 얀 오블락, 마르코스 요렌테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한국행에 몸을 실었고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찰라르 쇠윈쥐 등 신입생들도 포함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7일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모라타, 그리즈만, 코케 등 정예 요원으로 경기에 임했다. 팀 K리그 역시 주민규와 이승우, 나상호, 백승호 등 대표 스타들을 필두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전엔 한 골에 그쳤지만, 후반전엔 무려 4골이 터졌다. 승자는 팀 K리그였다. 토마 르마와 카를로스 마틴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안톤, 팔로세비치, 이순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3-2 승리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의 2차전 상대인 맨시티는 27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2-23시즌 유럽의 챔피언이 된 맨시티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이들은 휴식을 취한 후, 28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레울 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적응함과 동시에 아틀레티코와의 2차전을 대비했다.


맨시티 역시 정예 멤버들을 데려왔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기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후벵 디아스, 잭 그릴리쉬 등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지난 2017년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손흥민과 함께 내한했던 카일 워커는 6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유럽 챔피언' 맨시티의 방한은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현장엔 수많은 팬들이 방문했다. 하늘색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 버스 출입 통로를 가득 메웠고, 이로 인해 기자회견 시간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경기장도 빼곡했다. 이들은 선수들의 몸짓 하나에 큰 환호성을 내질렀다.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 등 슈퍼스타들이 관중석에 가까워질 때면 큰 목소리로 그들의 이름을 연호해 반응을 기대했다. 선수들 역시 가벼운 미소와 손인사로 팬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트레이닝 현장부터 시작된 열기는 경기 당일에도 이어졌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두 구단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팬들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었음에도 이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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