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말자"

홍요은 2023. 7. 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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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회장(사진)이 환율이나 업황 등 외부 환경에 좌우되는 수익을 '나쁜 이익'으로 규정하고 근원적인 사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권 회장은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을 담보해 내고, 이를 통해 창출해내는 이익만이 비로소 '좋은 이익'"이라며 "환율·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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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그룹사장단 회의서 강조
근원적 경쟁력 좋은이익 창출 당부
HD현대 권오갑 회장(사진)이 환율이나 업황 등 외부 환경에 좌우되는 수익을 '나쁜 이익'으로 규정하고 근원적인 사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HD현대는 지난 28일 권 회장이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각 계열사별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진행상황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사장, 가삼현 부회장, 한영석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친환경·디지털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각 계열사별 기술 고도화 추진 현황과 인재확보 방안 등이 집중 점검됐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역량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권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이 담보되지 않은 채 외부 환경에 의지해 얻는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말 것을 주문했다. 권 회장은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을 담보해 내고, 이를 통해 창출해내는 이익만이 비로소 '좋은 이익'"이라며 "환율·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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