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첫 경기 완패...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선수 기용 상황 어쩔 수 없다"
2023. 7. 30. 18:13
[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아쉬운 경기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4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21-25, 15-25)으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주축 자원이 모두 빠진 흥국생명은 세터 이원정을 중심으로 정윤주, 박현주 등이 공격을 펼쳤으나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기업은행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 기용이 제한적이라는 상황은 어쩔 수 없다”며 “세터들의 경기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공격수들이 안 좋을 때를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미들블로커에게 22개의 토스를 했다. 더 많이 사용하라고 주문을 했는데 사이드 부분에서 공격 효율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사진 = KOVO]-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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