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후 하반기 경제 성과 촉구…"5개년 계획 완수 관건 시기"

최서진 기자 2023. 7.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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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한 북한이 이를 동력 삼아 하반기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인민과 인민군 장병의 '단결'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승절' 행사를 통해 과시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자고 역설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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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경제발전 12개 고지 반드시 점령"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열병식에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주석단에 올라 참관하고 있다. 2023.07.28.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한 북한이 이를 동력 삼아 하반기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 사설에서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경축 행사들을 통해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혁명적 열의를 끊임없이 고조시키기 위한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드세게 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인민과 인민군 장병의 '단결'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승절' 행사를 통해 과시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자고 역설했다.

특히 "올해 하반년도는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는가 못하는가가 결정되는 책임적이고 관건적인 시기"라면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 고지를 반드시 점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7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노도쳐온 그 정신, 그 기백으로 9월의 경축광장을 향해 진군속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서 올해 9월 9일은 정권수립일 75주년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했다.

열병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는 러시아 대표단과 중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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