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빠졌는데 14홈런 강타자 헤드샷에 쓰러졌다…LAA, 가을야구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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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이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 워드마저 다쳤다.
매체는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 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에 패배 그 이상의 아픔을 당했다. 워드가 마노아의 싱커볼에 맞았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특히 고통스러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MLB.com은 "워드는 최근 에인절스에서 가장 핫한 타자였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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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마이크 트라웃이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 워드마저 다쳤다.
LA 에인절스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6으로 졌다. 경기에서 패한 것보다 더 뼈아픈 일이 발생했다. 워드가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졌기 때문이다.
이날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워드는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알렉 마노아의 3구째 91.7마일짜리 싱커볼에 얼굴을 맞았다. 워드는 얼굴을 감싸 안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공을 던진 마노아도 머리를 감싸 쥐며 어쩔 줄 몰라 했다. 2루에 있던 오타니 쇼헤이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워드를 바라봤다. 얼굴이 피범벅이가 된 워드는 다시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워드의 부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 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에 패배 그 이상의 아픔을 당했다. 워드가 마노아의 싱커볼에 맞았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특히 고통스러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워드는 에인절스에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던 선수였다. 트라웃이 유구골 골절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든 사이 워드는 중심 타자 역할을 해왔다. 올해 97경기에서 14홈런을 쳤고, 타율 0.253 장타율 0.421을 기록했다. 7월 성적은 더 좋았다. 20경기 타율 0.304 출루율 0.424 장탕류 0.421을 마크했다.
MLB.com은 “워드는 최근 에인절스에서 가장 핫한 타자였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워드의 이탈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며 우려를 표했다.
마노아도 “정말 안타깝다. 워드가 어떻게 지내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그가 빨리 회복해서 경기장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며 워드를 향해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워드가 빠진다면 에인절스 타선은 한 없이 가벼워진다. 트라웃뿐만 아니라 앤서니 렌던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주축 선수 3명이 자리를 비울 위기에 놓였다. 오타니 보유팀 마지막인 올해.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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