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복장+슬리퍼 금지+아침 식사, ‘원 팀’ 만들고 있는 텐 하흐의 규율

정지훈 기자 2023. 7.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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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시즌 투어 기간 중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는 통일된 복장을 갖춰야 하고, 슬리퍼 착용과 휴대폰 반입도 금지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맨유는 프리 시즌 투어 기간 중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는 통일된 복장을 갖춰야 하고, 슬리퍼 착용과 휴대폰 반입도 금지된다. 여기에 아침 식사는 모두가 모여 하고, 양말의 색깔도 통일되어야 한다"며 텐 하흐 감독의 엄격한 규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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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프리 시즌 투어 기간 중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는 통일된 복장을 갖춰야 하고, 슬리퍼 착용과 휴대폰 반입도 금지된다. 여기에 아침 식사는 모두가 모여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엄격한 규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 팀’으로 만들고 있다.


맨유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인상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고,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여기에 리그컵 우승과 FA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다. 다비드 데 헤아가 떠난 자리에는 안드레 오나나 영입을 확정했고, 이미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이제 최우선 영입 포지션인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고 있다. 처음에는 해리 케인이 꾸준하게 연결됐지만 이제는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맨유는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회이룬을 낙점했다. 회이룬은 2003년생 덴마크 출신의 신성 공격수다. 191cm 장신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선발20, 교체12)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회이룬을 향해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개인합의는 마쳤고,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회이룬은 맨유로 간다. 아탈란타와 맨유의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료 총액은 7,000만 유로(약 986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더해진 규모다. 두 팀은 향후 24시간 내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회이룬은 이미 맨유와 5년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그 역시 오직 맨유행만을 원했다"며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문구 'Here we go'를 덧붙였다.


맨유를 리빌딩하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엄격한 규율을 통해 ‘원 팀’을 만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맨유는 프리 시즌 투어 기간 중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는 통일된 복장을 갖춰야 하고, 슬리퍼 착용과 휴대폰 반입도 금지된다. 여기에 아침 식사는 모두가 모여 하고, 양말의 색깔도 통일되어야 한다”며 텐 하흐 감독의 엄격한 규율을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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