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사나이’ 브래드 피트, 포뮬러 원 레이싱영화 촬영 중단 “배우파업 지지”[해외이슈]
2023. 7. 30. 18:02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9)가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포뮬러 원 레이싱 영화 촬영을 중단했다.
29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피트는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촬영하는 것을 포함해 최근 이 프로젝트의 제작을 멈췄다.
피트는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에서 1990년대에 뛰어난 레이서였지만 끔찍한 충돌을 겪은 후 은퇴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90년대에 레이싱을 했던 사람이다. 충돌 사고를 당하고 쓰러져 사라진 후 다른 종목에서 레이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비에르 바르뎀은 레이싱 팀 소유주다. 그 팀은 최하위 팀으로 승점 21점 또는 22점에 불과하고 승점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담손 이드리스가 연기한 젊은 신예가 있는데, 그는 나를 구세주처럼 데려온다. 그리고 우여곡절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은 대기업 스튜디오들이 기본급여를 인상하고 스트리밍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제대로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라 배우·작가들의 고유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파업에 따라 9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에미상 시상식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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