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최초로 '인권경영' 평가 받은 롯데백화점

송영찬 2023. 7. 30.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제3자에 의한 인권 경영 평가를 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이 시행한 인권영향평가에서 종합 달성률 89.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제3자에 의한 인권 경영 평가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까지 인권 경영 규정을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ECD 가이드라인 등 반영
전담조직 구성…ESG경영 박차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제3자에 의한 인권 경영 평가를 했다. 올 하반기까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이 시행한 인권영향평가에서 종합 달성률 89.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과 국제노동기구(ILO) 책임협약 등을 반영해 총 9개 분야, 46개 항목, 231개 지표로 구성됐다. 임직원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인권실태조사 설문 결과를 수치화했다.

유통업계에서 제3자에 의한 인권 경영 평가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까지 인권 경영 규정을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매년 정기적인 평가를 하고 결과 보고서도 발간한다.

직장 내 괴롭힘 대응 강화, 인권침해 및 고충 처리 기관·제도 홍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인권 침해 관리 등의 이슈도 중점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장기 로드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