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도 배터리 반등…SK이노베이션 목표가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황 악화로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2차전지 자회사 SK온의 흑자 전환 기대가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3조6961억원)을 달성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을 768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황 악화로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2차전지 자회사 SK온의 흑자 전환 기대가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어닝 쇼크’ 실적을 내놓고도 1.34% 오른 18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석유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선 새 먹거리인 2차전지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3조696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1315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생산세액공제(AMPC)와 함께 미국 배터리 공장의 수율 개선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을 7688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컨센서스(5940억원)보다 30% 높은 수치다. 목표주가도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유사업도 정제마진의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4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달 4000만원 벌죠"…40대 뮤지컬 배우의 '이중생활' [방준식의 N잡 시대]
- "벌써 3만7000대 팔렸다"…하차감에 '인기 폭발'한 수입車
- "판사님, 블랙박스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호소했지만… [아차車]
- "호텔 방 구하기 힘들 지경"…인구소멸위기에도 뜨는 여행지
- 12억9000만원 중계동 아파트, 한 달 새 2억 넘게 뛰더니…
- 김구라, 재벌급 건보료 납부? "최상위급 440만원 내고 있어"
- "영탁막걸리 상표 떼라"…영탁, 막걸리 상표권 분쟁 승소
- 김혜수 "조인성과 로맨스? 없어서 더 좋아" [인터뷰+]
- 아이 가방에 녹음기 넣은 주호민…"역고소 당할 수도" [법알못]
- "2만원에 무제한으로 먹는다"…고물가에 되레 손님 몰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