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年 4%대 정기예금 속속 등장…저축은행 두드려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섰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28일 기준)는 연 4.03%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금리가 반등한 것은 새마을금고 사태 여파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에도 의구심이 커지면서 수신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인데, 세후로는 연 3.55%(이자 35만5319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
年 4.03%로 높아져
5000만원 이하 분산땐
예금자 보호까지 가능
상품 상세 비교하려면
중앙회 포털서 검색을
최근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섰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높아진 데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으로 1금융권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들이 소규모 조합 형태인 새마을금고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인 데다 리스크 관리 등 시스템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예금자보호 한도에 맞춰 분산 예치한다면 수익성과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시 오른 저축은행 금리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28일 기준)는 연 4.03%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평균 예금 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선 건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이다.
저축은행 금리가 반등한 것은 새마을금고 사태 여파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에도 의구심이 커지면서 수신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가 종료되면서 자금 확보에 나서는 시중은행과 금리 격차도 줄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채권시장 경색으로 앞다퉈 고금리 상품을 내놨던 저축은행들이 올해 말 자금 이탈 가능성에 선제 대비하려는 수요도 있다는 분석이다.
연 4% 이상 상품 ‘수두룩’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 332개 중 59%인 196개가 연 4% 이상 금리를 주고 있다. HB저축은행은 최근 연 4.5% 회전정기예금을 내놨다. 1000만원을 1년간 맡기면 세후 연 3.81%가 적용돼 38만7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변동금리)의 금리는 연 4.41%다. 이 상품에 같은 금액으로 가입하면 37만3086원(세후 연 3.73%)의 이자가 남는다. JT친애저축은행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은 연 4.3%로, 36만3780원(세후 연 3.64%)의 이자를 탈 수 있다. 이 상품은 중도 해지 시 연 2.58%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인데, 세후로는 연 3.55%(이자 35만5319원)다.
저축은행 금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싶다면 저축은행중앙회의 소비자포털을 활용하면 좋다. 금리는 물론 맞춤형 상품 검색도 가능하다. 약정금액과 가입 방식, 지역 구분 등을 설정해 상품을 비교 검색할 수 있다.
저축은행 비대면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하려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SB톡톡플러스 앱이 유용하다. 각 저축은행 앱으로 가입하면 영업일 20일 내 입출금 계좌를 신규 개설할 수 없는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 규정에 따라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 앱에서는 입출금 계좌 없이도 예금·적금 전용 계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저축은행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5000만원 이하로 분산 예치해야…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 사태 불똥이 저축은행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저축은행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기 때문에 한 곳에 5000만원 이하로 분산해 두는 것이 좋다. 또 가입을 원하는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확인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저축은행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총자산과 부채, 자기자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공개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없었으면 어쩔뻔"…'난장판' 잼버리 구원투수로 등판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1000만원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투자하세요" [그래서 투자했다]
- '고준희 래시가드' 잘나가던 회사, 코로나 충격 3년 만에…
- "축의금 부담되는데 '브라이덜 샤워'까지 해야 하나요" [이슈+]
- "주말부부 생활 끝냅니다"…현대차 첫 여성 '킹산직' 화제
- 유노윤호 "2년 7개월만 컴백, 앨범에 피·땀·눈물 들어가"
-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우리 부부 행복해…관계 달라졌다"
- 주호민 측 변호사, 이틀 만에 '전원 사임'…이유는?
- 김민재 덕분?…11년 도망치던 마피아 붙잡힌 황당 이유
- 저커버그 "26일 대결하자" VS 머스크 "이번주 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