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음주 1~4일 휴가···‘문재인 추천 책’ 읽는다

신주영 기자 2023. 7.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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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여름 휴가를 떠난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책 등을 읽으며 나흘 간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민주당은 30일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표의 휴가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휴가를 맞아 수도권 근교에서 하반기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가진다. 이 대표는 휴가 중 책 ‘난세일기’와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을 읽고 드라마 ‘D.P. 시즌2’를 볼 예정이다.

‘난세일기’는 도올 김용옥의 저서로 현 시대에 대한 석학의 진단을 담은 책이다. ‘같이 가면 길이 된다’는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의 책으로,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평산책방을 예방해 문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고 ‘같이 가면 길이 된다’를 포함해 책 4권을 현장 구매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웹드라마 ‘D.P. 시즌2’를 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군대 내 부조리 등을 다룬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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