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금품 부정비리 한 건도 없던 청와대 사람들에 감사”

2023. 7.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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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단 한 건도 금품 관련 부정비리가 없었던 당시 청와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책을 놓고는 "윤재관은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5년 내내 청와대에서 함께 고생한 동료"라며 "그가 청와대의 직장 생활을 소개했다. 그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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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단 한 건도 금품 관련 부정비리가 없었던 당시 청와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책 '나의 청와대 일기'에 대해 "나로서는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는 가장 높은 직업의식과 직업윤리가 필요한 직장"이라며 "일의 목표도, 일의 방식도 늘 새로워져야 하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일이 많고, 긴장되고, 고달프지만 오로지 보람으로 보상받아야 하는 직장"이라며 "그 보람의 기준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국민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책을 놓고는 "윤재관은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5년 내내 청와대에서 함께 고생한 동료"라며 "그가 청와대의 직장 생활을 소개했다. 그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나도 몰랐던 이야기가 많다"며 "그때는 할 수 없던 이야기, 이제야 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10일 퇴임한 후 경남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활동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부터 종종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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