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하반기엔 어닝 서프라이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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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사진)이 올해 상반기 실적 악화에 대해 "우리 현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다른 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조 행장이 지난 28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7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545억원) 대비 825억원(5.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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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사진)이 올해 상반기 실적 악화에 대해 “우리 현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다른 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조 행장이 지난 28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은행 리더인 지점장들이 후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해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엔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고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545억원) 대비 825억원(5.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경쟁사인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1조8585억원(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과 1조8390억원(33.9% 증가)의 순이익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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