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수비...'스스로와 싸운' 흥국생명, '황민경 폭격' 기업은행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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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현대건설전에서 백업 선수들이 펼쳤던 '후위 17득점'의 기적은 이번 컵대회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 (25-16, 25-21, 25-15)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주아, 김미연 외에 주전들을 모두 빼고 나선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좀처럼 기업은행의 블로킹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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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구미, 권수연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현대건설전에서 백업 선수들이 펼쳤던 '후위 17득점'의 기적은 이번 컵대회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모두 기업은행이 압도적이었다.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 (25-16, 25-21, 25-15)으로 꺾었다.
이 날 흥국생명은 김연경, 김해란 등 주전 선수들의 출전이 없음에도 웜업존에 나타난 김연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메웠다. 하지만 정작 환호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정규리그에서 좀처럼 코트에 나설 기회가 없었던 정윤주는 이번 대회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이주아, 김미연 외에 주전들을 모두 빼고 나선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좀처럼 기업은행의 블로킹을 넘기지 못했다. 경기 운영과 수비, 공격에서 모두 기량을 펼치지 못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사전 인터뷰에서 대표팀 차출 선수들의 '쉬엄'을 말했지만 황민경, 표승주, 신연경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선발투입된 기업은행은 손쉽게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황민경은 이번 경기에서 17득점으로 활약했다.
황민경과 표승주, 김현정이 전면에 나서자 흥국생명은 속절없이 밀렸다. 김다은이 급하게 투입됐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고 웜업존으로 다시 들어갔다. 막판 황민경이 득점하며 IBK기업은행이 25-16의 큰 점수차로 손쉽게 1세트를 득점했다.
공격수들보다는 이번 대회, 양 팀 세터들의 조율이 포인트였다. 2세트 초반, 이원정과 김하경 모두 낮은 토스로 아슬아슬한 운영이 눈에 띄었다. 이주아가 이동공격으로 5-5 추격포인트를 간신히 만들어냈다.
흥국생명은 토스에 이어 수비까지 흔들리며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페인트 시도로 넘어온 낮은 토스를 김미연이 연타 밀어넣기로 어렵게 득점을 냈다.
이번 시즌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은 최다득점으로 활약했다.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4점 차를 만들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흥국생명은 김하경의 오버넷 범실로 2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여기에 이주아가 다시 한번 이동공격으로 힘을 냈지만 이후로도 범실, 수비 실패로 역부족이었다. 교체 출전한 세터 김다솔도 소방수가 되어주지 못했다. 2세트까지 기업은행이 25-21로 차지했다.
3세트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기업은행이 일방적으로 점수를 벌린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끌어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까지 정윤주만 유일하게 11득점으로 두 자릿대 점수를 올렸다. 마지막 황민경이 득점하며 25-15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8월 1일 오후 3시 30분,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슈프림 촌부리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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