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주섬 음악회, '덕적도 피서객들 한여름 밤 음악 향연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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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덕적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해안가에서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저녁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제7회 주섬주섬 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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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덕적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해안가에서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저녁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제7회 주섬주섬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800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을 즐겼다고 밝혔다.
큰 물섬이라는 뜻을 가진 덕적도의 서포리 해송숲을 배경으로 올해는 그룹 부활의 메인보컬 박완규를 비롯해 모던 팝과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해질녘 섬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섬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한 현장 서명운동도 실시해 시민들의 인천 유치 공감대를 섬 지역까지 키워나갔다.
아울러, 8월 8일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섬 홍보 전시관과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 마켓을 열어 섬과 환경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해안가 곳곳에 수영장과 해변 요가, 부채공예·조약돌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음악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해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1박 2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총 82명에게 특별 할인 금액으로 제공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변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과 체험, 볼거리를 접목한 주섬주섬 음악회가 인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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