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새만금 세계잼버리'···"안전한 잼버리 만들 것"
송나영 앵커>
이틀 뒤면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이 모이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폭염 등 안전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전 세계 150여 개 회원국, 4만3천 명의 스카우트 회원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모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만큼,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마지막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텐트가 설치될 부지 전체를 둘러보며 주요 시설과 대회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조직위는 무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폭염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폭염에 대한 대비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각종 그늘막을 곳곳에 설치하고, 동굴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뜨거운 시간에는 이곳을 이용해서 폭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치안과 응급구호를 위해 영내 경찰서와 소방서, 병원도 설치됐습니다.
이 장관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행사가 무탈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지구촌 청소년들은 K-컬처의 매력을 즐기고 있습니다.
복합테마파크나 BTS로드를 방문하기도 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K-POP과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첨단과학기술 등은 세계 각국에서 오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생산유발효과만 해도 6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
(영상제공: 행정안전부 /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경제적 효과를 넘어 미래세대 주역이 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각인시킬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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