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잘 두면 이길 수 있다
2023. 7. 30. 17:24
본선8강 ○ 백홍석 9단 ● 박진솔 9단 초점2(20~29)
어느 대회에서 우승해 챔피언에 오른다. 왕관을 썼다고 말하기도 하고 타이틀을 땄다고도 한다. 다음 대회가 끝날 때까지 디펜딩 챔피언이 된다. 한국 1위 신진서는 7월 18일까지 9관왕이었다. 지난 19일 춘란배 세계대회에서 변상일이 우승한 순간 신진서의 왕관 하나가 떨어졌다. 8관왕이라 해도 틀리지는 않는데 시간이 갈수록 7관왕에 가까워진다. 대회가 끝나지 않았어도 GS칼텍스배에서는 16강에서 떨어졌기에 이미 타이틀을 지킬 수 없는 몸이기 때문이다. 백홍석이 그렇게 센 신진서를 떨어뜨렸다.
아홉 번째 국수산맥 국제대회 결승전이 28일 벌어졌다. 4위 신민준이 2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진서를 꺾었다.
백20에 붙였다. 착한 수로 보인다. 더 가지려는 것도 뭔가를 빼앗으려는 것도 아니다. 이 뒤로 흑과 백, 서로 흠잡을 데 없는 자세를 잡았다. 인공지능 카타고 판단에 따르면 <그림1> 백1은 좀 욕심이 들어간 수. 8로 지키고 10에 끊으면 흑이 낫다고 일러준다. 흑23이 보기 좋은 걸음. <그림2> 흑1은 느려서 백2로 뛰는 수가 빛난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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