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도 노선, 여야 검증위원회 꾸려 정하자"
오수영 기자 2023. 7. 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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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이미 제안해…국힘 간사 중심 검증위 구성 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야가 노선검증위원회를 만들어 노선을 정한 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자고 오늘(30일) 제안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후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야가 노선검증위원회를 만들어 노선을 정한 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자고 오늘(30일) 제안했습니다.
오늘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 참석한 원 장관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이미 노선검증위원회를 여야가 함께 꾸리자고 제안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간사를 중심으로 전문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국정조사 갈 것도 없이 상임위원회에서 7일 전까지만 전문가들을 부르면 되고, 증인 선서에서 거짓말 하면 처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상임위를 무제한 열고, 증인을 부르는 데 협조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이미 정쟁화 돼 있기 떄문에 거기서 벗어나려면 전문가의 과학, 상임위를 통한 진실 규명, 고속도로 수혜자인 양평군민의 뜻을 최대한 모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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