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인기가요'서 '세븐' 韓 음방 첫 무대...엔시티 드림-뉴진스 꺾고 1위(종합)

'인기가요' 7월 마지막 주 1위
BTS 정국-엔시티 드림-뉴진스 1위 후보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7월 마지막 주 '인기가요' 1위는 한국 음악 방송 최초로 솔로 싱글 'Seven'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30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1,193회에서 방탄소년단 정국 'Seven'(세븐), NCT DREAM(엔시티 드림) 'ISTJ', 뉴진스(NewJeans) 'Super Shy'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1위는 방탄소년단 정국 'Seven'이 차지했다.

이날 SBS '인기가요'에는 뉴진스, 미래소년(MIRAE), BOY STORY, 셔누X형원, 소유(SOYOU), ICHILLIN'(아이칠린), 아일리원(ILY:1), XG, 엔믹스(NMIXX), 엔시티 드림, 오마이걸, 방탄소년단 정국,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HORI70N(호라이즌)이 무대를 꾸몄다.

방송 중간에 공개됐던 인기가요 핫 스테이지에서는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 'Air Force One'(에어 포스 원) 무대가 7만 9,576표를 받아 1위에 올랐고, 산다라박 'FESTIVAL' 무대가 6만 9,817표로 2위, NCT DREAM 'ISTJ' 무대가 5만 6,868표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주 전까지 MC를 맡아 '인기가요'를 책임졌던 몬스타엑스(MONSTA X) 형원도 그룹 첫 유닛 멤버 셔누와 함께 등장했다. 인기가요 MC를 통해 했던 챌린지를 이번 활동을 통해 수확하겠다고 밝힌 형원은 "세븐틴, 시우민 형, 에이티즈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인기가요'를 통해 한국 최초 'Seven'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였던 정국은 사전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정국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소감을 묻는 말에 자신 있었던 곡이었지만 아미(공식 팬덤 명)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얻은 값진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팬들에게는 "해외 일정 마치고 여러분 보고 싶어서 왔다. 오늘 무대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실시간 투표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7월 마지막 주 '인기가요' 1위는 방탄소년단 정국 'Seven'이 차지했다. 소감을 위해 마이크를 든 정국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도 "제가 받을 줄 정말 몰라서 소감도 준비 못했다. 너무 감사드리고 세븐으로 좋은 출발 끊었으니 좋은 음악 내는 멋진 가수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