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박주미, 전생과 현생 오가며 감정 변주 '걱정-기쁨-불안'

최이정 2023. 7.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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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주미가 '걱정-기쁨-불안' 감정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에서는 등명(유정후 분)과 한집살이를 목전에 둔 리안(박주미 분)의 나날이 펼쳐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도이(최명길 분)가 세미에게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자 리안은 혹여 등명이 있는 곳으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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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박주미가 '걱정-기쁨-불안' 감정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에서는 등명(유정후 분)과 한집살이를 목전에 둔 리안(박주미 분)의 나날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집에 돌아온 리안은 등명과 일라의 일로 상처받았을 소저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또한, 리안은 소저에게 호흡이 잘 맞는다고 칭찬하며 힘을 북돋아 주면서도 일라와 혼인을 약속한 등명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세미(윤혜정 분)를 만나게 된 리안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바로 소저의 작품 준비를 위해 치강(전노민 분)의 집에 들어오라 권유를 받은 것. 무엇보다 리안은 등명과 한곳에서 지낼 수 있다는 상황에 행복감에 젖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도이(최명길 분)가 세미에게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자 리안은 혹여 등명이 있는 곳으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끝내 가지 못하게 되자 착잡한 듯 가라앉은 리안의 모습에는 아쉬움마저 서려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주미는 밀도 높은 표현력과 감정선으로 시청자를 온전히 극에 몰입하게 했다. 치감과 치정 두 사람 사이에서 풍겨 나오는 복잡 미묘한 기류를 그려내는 것은 물론 소저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면모까지 세밀하게 담아냈다.

이렇듯 박주미는 단단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올곧은 눈빛과 목소리로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고, 더 나아가 전생의 인물들과 마주하며 변주하는 두리안의 심리를 촘촘하게 짚어내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아씨 두리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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