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천군만마' 안권수 1군 복귀→전격 선발 출전 "가족 만날 시간도 없이 재활" 수술 52일 만에 '미친 회복력'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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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의 '돌격대장' 안권수(30)가 팔꿈치 수술 후 52일 만에 전격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안권수와 내야수 김민수(25)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1군에 돌아온 안권수는 "너무 기쁘고,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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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안권수와 내야수 김민수(25)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외야수 신윤후(27), 그리고 왼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은 투수 나균안(24)을 제외시켰다. 안권수는 이날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은 "당초 다음 주 화요일(8월 2일 사직 NC전)에 콜업하려고 했다. 그러나 팀에 부상 선수들이 있어 콜업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야수진에서 포수 유강남(31)이 내복사근 손상으로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2루수 안치홍(33)도 29일 경기 도중 등 담 증세로 인해 빠지면서 3일 정도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그러나 안권수는 6월 말 자신의 SNS에 캐치볼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고, 7월 들어서는 타격 훈련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해서는 이미 라이브 배팅까지 돌입한 상태였다. 여기에 지난 28일 퓨처스 함평 KIA전에서 실전 복귀한 그는 이틀 동안 7타수 5안타(타율 0.714)를 기록하며 1군에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서튼 감독은 29일 안권수의 퓨처스 경기 출전에 대해 "경기력이 좋았다. 몸 상태가 점점 올라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케줄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 주 초에는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1군에 콜업됐다. 수술 후 52일 만의 일이다.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접골원을 방문했던 안권수는 일본에서 재활에만 매진했다. 그는 "일본에 있어도 가족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만날 시간도 많이 없었다"면서 "일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본인의 몸 상태를 설명한 안권수는 "타격은 100% 가깝게 돌아왔다. 타격감도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다만 수비 부분에서는 "송구는 아직 불안하지만 커트맨에게는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며 시간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안권수는 끝으로 "남은 경기 전력을 다하겠다. 욕심 안 내고 자기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광주=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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