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전신 '리버티뉴스' 황의순 전 공보고문 별세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7.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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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사관에서 43년11개월간 근무하며 '대한뉴스'(1953∼1994년 정부가 제작해서 영화관에서 상영한 영상보도물)의 전신 '리버티뉴스'(1950∼1967년 미국공보원이 제작한 영상보도물) 등을 제작한 황의순 전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고문(사진)이 지난 28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부산에서 미군 부대 하우스보이로 일하며 미국과 오랜 인연을 시작했다. 1956년 용산고 졸업 후 미국공보원(USIS)이 창원군 상남면의 영화제작소 인력을 뽑을 때 지원해 합격했고, 전 세계 미국 공관 최장기 근속 연수를 기록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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