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몰 문화센터 키워드 '체험'…"고객 경험 확대한다"

심동준 기자 2023. 7. 30.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화점과 몰 등에서 체험형 문화센터 강좌를 늘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대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하면서 강좌 구성에 이색 체험 성격을 강화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가을학기 회원 모집에 나서면서 체험형 강좌를 다수 소개했다.

홈플러스 몰은 입점 브랜드와 문화센터를 연계해 체험 강좌를 강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관람, 동화 프로그램 체험 등
댄스 열풍 반영, 입점 브랜드 연계도
[서울=뉴시스]백화점과 몰 등에서 체험형 문화센터 강좌를 늘리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추세에 맞춰 모객에 나선 모양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백화점과 몰 등에서 체험형 문화센터 강좌를 늘리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추세에 맞춰 모객에 나선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대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하면서 강좌 구성에 이색 체험 성격을 강화했다.

개인에 맞는 화장법과 뷰티팁을 소개하는 '비클린 퍼스널 컬러' 특강과 안경 디자이너 김종필과 협업한 '퍼스널 안경 디자인' 강좌를 뒀다.

또 '키아프·프리즈' 컬렉팅 투어 등 체험형 특강을 배치했다. 미술품 관람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강좌를 통해 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미술품 관람을 진행하는 강좌는 특히 인기여서 지난 봄학기와 여름학기 모집 때 조기 매진됐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가을학기 회원 모집에 나서면서 체험형 강좌를 다수 소개했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소비자 상대 강좌들이 눈에 띈다.

[서울=뉴시스] 백화점과 몰 등에서 체험형 문화센터 강좌를 늘리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추세에 맞춰 모객에 나선 모양새다. 사진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회원 모집 관련 이미지. (사진=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북 콘서트인 '북&스토리 페스티벌'은 가족들이 함께 동화책을 읽고, 동화 내용과 관련한 프로그램 체험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신데렐라 공주 발레&호박마차 꾸미기'와 '아기돼지 삼형제 튼튼한 벽돌집 짓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댄스 커버와 챌린지 열풍을 고려해 '다이내믹 힙 라인댄스', '쉐이프 업 바디 다이어트 댄스', '함께 추는 스윙 소셜댄스' 강좌도 마련했다.

홈플러스 몰은 입점 브랜드와 문화센터를 연계해 체험 강좌를 강화했다. 인천논현점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의 4대 1 키즈 수영 프로그램 등이 해당한다.

영등포점 '몽키즈 클라이밍'과 '하도스포츠'에선 클라이밍과 증강현실(AR) 체험과 같은 이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서울=뉴시스]백화점과 몰 등에서 체험형 문화센터 강좌를 늘리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추세에 맞춰 모객에 나선 모양새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8층 아카데미와 리틀라운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서부산점·창원점·마산점·진해점·아시아드점 등에선 입점 필라테스·피트니스센터 등과 연계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서 신세계 아카데미는 여름학기 강좌에 키즈 뮤지엄 투어와 직장인을 위한 초심자 사진 클래스 등을 배치한 바 있다.

가을학기 모집도 대전 신세계 아카데미 등에서 시작했는데, 미술·플라워 레슨·필라테스·발레·요가는 물론 추석 선물 만들기 등 강좌를 개설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 취향에 따라 맞춤형 강좌들을 기획한 것"이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