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ML 복귀 채비' 그런데 배지환과 2.5배 차이, 도미니카 특급 '50도루 괴력'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에서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다. 그 사이 한때 도루 경쟁자였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50도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배지환이 다음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재활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경기에 나서면서 부상 상태를 점검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주루 도중 발목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 상태는 발목 염좌로 알려졌다.
지난해 막판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76경기에서 0.238의 타율과 2홈런 19타점 20도루를 기록 중이다.
배지환이 약 한 달간의 재활을 하는 동안 한 때 도루 경쟁자 야쿠나 주니어는 격차를 엄청나게 벌렸다.
5월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야쿠나를 위협했었다. 하지만 야쿠나 주니어는 6월 14개의 도루를 추가했고, 7월 들어서는 12개를 더 해내며 도루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2위 에스테우리 루이즈(24,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는 7개 차이다.
[배지환, 로날드 야쿠나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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