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맥주 페트병 투명해진다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3. 7.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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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갈색 페트병 퇴출 대비

롯데칠성음료가 다음달부터 생산되는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페트(PET)병을 기존 갈색 페트병에서 투명 페트병으로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패키지의 손쉬운 분리 배출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서다. 또 국내 최초로 맥주 페트병 패키지에 '에코라벨'도 도입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투명 페트병 기술 개발을 통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맥주 페트병 재질 사이에 있는 나일론 층을 제거해 페트병의 재활용을 보다 손쉽게 바꿨다. SK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에코라벨은 페트병과 같은 소재로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된다. 맥주의 갈색 페트병은 환경부 규제 강화로 내년 말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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