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일반 커피의 3~5% 수준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3. 7.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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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1월 경기도 내 카페의 디카페인(탈카페인) 제조음료 커피 40건의 카페인 함량을 분석한 결과 ℓ당 평균 18.59㎎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발표한 일반 제조음료 커피(디카페인 표시가 없는 커피) 평균 카페인 함량(ℓ당 평균 329.8㎎)의 5.6%에 해당한다.

경기도 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볶은 커피 20건에서는 g당 평균 0.44㎎의 카페인이 함유돼 일반 볶은 커피(g당 13.07㎎)의 3.4% 수준이었다. 대형 판매점이나 인터넷몰 등에서 유통되는 디카페인 인스턴트 커피(g당 1.48㎎)나 커피믹스(g당 0.11㎎), 액상 커피(ℓ당 19.19㎎) 등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일반 제품의 10% 미만이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줄이거나 제거한 제품이지만 미량의 카페인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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