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사흘째' 인천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더 늘 듯"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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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사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26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48명(30일 인천소방본부 신고 3명 제외) 이다.
28일부터 폭염경보가 유지 중인 30일 사이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28일 2명, 29일 3명, 30일 오전 11시 기준 1명(인천소방본부 신고 3명 제외) 등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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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사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26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48명(30일 인천소방본부 신고 3명 제외) 이다.
인천은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폭염특보 최고 단계인 경보가 발효 중이다.
28일부터 폭염경보가 유지 중인 30일 사이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28일 2명, 29일 3명, 30일 오전 11시 기준 1명(인천소방본부 신고 3명 제외) 등 총 6명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에서 집계된 1명 외에 소방당국에 3명이 잇따라 신고돼 온열질환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11시 사이 인천소방에는 총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0대 남성 2명과 30대 남성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야외활동 중 과호흡 등 온열질환 증상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에서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농축수산 등 관련분야 재산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인천 지역 최고 온도는 부평구 36.9도, 강화군 35.4도, 연수구 35.3도, 중구 34도 등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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