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곡·바다서 잇단 수난사고... 장마 뒤 첫 주말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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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간 뒤 맞은 첫 주말, 전국 바다와 하천, 계곡 등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주말에 강원에서만 2명이 수난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상류에서 물에 빠져 숨진 뒤 하류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인적 사항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바다에서도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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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간 뒤 맞은 첫 주말, 전국 바다와 하천, 계곡 등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폭염에 본격 휴가철이 겹치면서 피서객이 급증한 가운데,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주말에 강원에서만 2명이 수난사고로 숨졌다. 29일에는 오후 4시 3분쯤 원주시 개운동 치악교 아래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날 오후 5시 35분에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B씨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상류에서 물에 빠져 숨진 뒤 하류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인적 사항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B씨에 대해서는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바다에서도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53분쯤 “영도하늘전망대 자갈마당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파도에 휩쓸려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 2시간여 만에 해변에 떠밀려 온 남성 C씨를 발견했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C씨는 일행 3명과 함께 부산에 온 여행객으로 알려졌다.
또 경남 통영시에서도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 D씨가 떠내려간 튜브를 찾으려다 익사했다. 통영해경은 29일 오전 9시 32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앞바다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D씨를 구조정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하며 육지로 옮긴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D씨가 아이들과 물놀이하던 중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행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부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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