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표류하던 김천 송천지구…택지개발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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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4년간 표류하던 김천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 구역 정상화에 나섰다.
도는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일원 68만2920㎡ 토지의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내외적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 보류를 결정하면서 송천지구 개발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그 결과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환지 방식을 적용해 송천지구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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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4년간 표류하던 김천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 구역 정상화에 나섰다.
그동안 송천지구는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대구광역철도,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나들목(IC)을 통해 접근성이 좋아지며 개발 여건에 변화가 있었다.
도는 개발사업 추진을 정상화하고자 지난해 김천시와 LH, 토지소유자와 협의했다. 그 결과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환지 방식을 적용해 송천지구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천시가 실시계획 승인과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2025년 말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
이들 기관은 송천지구의 주거단지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도는 34만3265㎡의 주택건설 용지에 단독주택 200여 세대와 아파트 4000여 세대를 공급하면 99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예상했다. 송천지구 내 중앙에 위치한 12만818㎡의 근린공원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생태공원 수립도 검토한다.
김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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