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 달 초 '짧은 휴가' 예상..."정국 구상·내수 진작 차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2~3일 정도 짧은 여름 휴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윤 대통령에게 여름 휴가 계획을 마련해 건의했고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휴가는 정국 구상을 위한 의미뿐 아니라 민간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처 개각을 포함한 인적 개편 구상을 포함해 하반기 정국 운영에 대한 구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 장소로는 관저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방안이나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의 저도를 찾는 방안 등 다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애초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1주일가량 여름 휴가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직후 심각한 수해 피해로 인해 휴가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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