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모로코가 1승 제물? 누가 그래?’ 4년 전 악몽, 또 ‘전패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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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 이어 또 전패 탈락 위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모로코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예선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4년 전 2019 월드컵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묶였던 대한민국은 3전 전패로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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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4년 전에 이어 또 전패 탈락 위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모로코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예선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승리가 절실했다.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면서 이번 대회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여기에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 무승, 무득점의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그렇기에 모로코 사냥이 중요했다.
모로코는 독일과의 1차전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측면이 약점이라는 것을 드러냈고 월드컵 역사상 첫 경기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렀다.
대한민국은 모로코의 무너진 조직력과 멘탈을 공략해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벨 감독은 모로코와의 2차전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아쉬움을 낳은 윤영글을 빼고 김정미를 투입해 골문의 주인을 바꿨다.
추가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베테랑 박은선을 배치하면서 선제 득점과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모로코는 독일과의 1차전 패배 이후 똘똘 뭉쳤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위위를 점했고 주도권을 잡았다.
모로코를 1승 제물로 삼겠다는 대한민국은 엉성했다. 실수를 연발했고 패스, 크로스 등 기본기가 실종됐다.
대한민국은 모로코와의 1:1 싸움에서 무너지면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선제 실점까지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현실은 혹독했다. 첫 승이 제물로 삼았던 모로코에게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과 승전고라는 판을 깔아줬다.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모로코와의 1, 2차전에서 연속으로 패배했다. 3차전은 세계 최강 독일이다.
불길한 기운이 스쳐 간다. 4년 전 2019 월드컵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묶였던 대한민국은 3전 전패로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대한민국은 4년 후 2023 월드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지만,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물론, 독일을 상대로 의외성을 발휘할 수 있지만, 현재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야심찬 각오를 내비쳤지만, 태극 낭자들은 또 전패 탈락 위기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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