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해병대전우회, 만석공원 기름 제거 활동

김기현 기자 2023. 7.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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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가 30일 만석공원에서 기름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해병대 전우회 제공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회장 이호성)는 30일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긴급 기름 제거 활동을 벌였다.

전우회는 이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이 만석공원 수변에 누출 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긴급 방재 활동에 투입됐다.

전우회는 수중 보트를 이용, 오염 현장에서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 휀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을 제거했다.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가 30일 만석공원에서 기름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해병대 전우회 제공

이호성 회장은 “장마철 집중 호우시 기름이 만석공원 수변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속히 기름 정화 활동을 도와 만석공원 호수가 하루 빨리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석공원 기름 유출 현장에는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과 오세철 시의원, 최승래 수원시 환경정책국장 등이 나와 피해 현황 등을 파악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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