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피서철 돌아왔다" 대형마트들, 장보기 수요 잡기 '총력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행사 잇따라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여름 휴가가 집중된 이른바 '7말8초'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대형마트들이 바캉스 먹거리를 준비하는 수요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국민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름휴가를 계획한 이들 중 상당수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떠나겠다고 답했다.

3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피서철 수요를 미리 잡고, 바캉스 먹거리를 준비하는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모션을 대거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 27일부터 최대 3주간 여름맞이 행사에 돌입했다. 준비한 물량만 샤인머스캣 100t, 삼겹살·목살 200t, 한우 등심·채끝 22t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다음달 3일까지 국내산 1등급 돈삽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한 100g 177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샤인머스캣(500g)은 1팩에 1만2900원, 2팩 구매 시 1팩 당 9900원에 제공한다.

복숭아의 경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주말 특가 행사부터 전용 카드할인, 포인트 적립까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우선 주말 특가 대표 상품으로 이날까지 휴가지에서 구워먹기 좋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부채살(각 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여기에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이 가능하다.

100% 비파괴 당도 선별로 15브릭스이상만 엄선한 '비파괴 당도선별 샤인머스켓(1송이)'도 1만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말 '수원식 양념돼지 왕갈비구이(800g·냉장)'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1만1585원에 선보인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도 6490원에 판매한다.

주말 특가 외에도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바캉스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들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실속회' 상품은 '실속 광어회·농어회·광어연어모둠회·연어회'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이 적용돼 1팩 당 7992원에 구매 가능하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16일까지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대표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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